본문 바로가기 보조메뉴바로가기 대메뉴 바로가기

글로벌 관광 디자이너 및 관광경영 전문가 양성관광경영학과

본문 시작

TM 월드

웰니스 경영 활동 지원…관광 경쟁력 강화 앞장

  • 관광경영학과
  • 조회 : 2057
  • 등록일 : 2023-06-12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관광객들의 여행 스타일이 다양해지고 있다. 코로나19 엔데믹(감염병의 풍토병화)을 맞았지만 여전히 프라이빗하고 안전한 여행을 선호하는 이들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에서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웰니스(Wellness) 관광이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

웰니스는 육체와 정신적 건강의 조화를 통해 행복한 삶을 추구하는 웰빙(Well-being·참살이)에 건강(Fitness) 또는 행복(Happiness)을 결합한 합성어다.

제주의 웰니스 관광은 ‘여행객의 정신적, 신체적 웰빙을 유지, 향상시키고 회복하고자 제주를 방문하고 체류하는 것과 관련된 행동’으로 정의됐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 제주도의회는 부가가치가 높은 웰니스 관광이 앞으로의 제주 관광을 견인할 잠재력 높은 시장으로 보고 2021년 ‘제주 웰니스 관광 육성 및 지원 조례’를 제정해 중장기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제주에서 제정된 조례는 중앙부처의 치유관광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가칭)보다 빠르게 시행됐다. 지방정부의 지역관광 정책을 실행하는 적극 행정으로 제주형 웰니스관광 인증제도 도입, 웰니스 리더 등 전문인력 발굴 및 양성, 스타트업 등 민관학 공동 사업 발굴, 효능형 지역자원 발굴 및 입증 등의 차별화된 정책을 이끌어내고 있다.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는 웰니스 관광을 집중 육성하며 건강한 여행 문화를 조성해 나가는 등 지속가능한 제주 관광 성장 모델을 구축하고 있다.

▲몸과 마음 치유하는 웰니스 관광=웰니스 관광은 건강을 향상시키고자 여행을 떠나고 체류하는 것과 관련된 모든 활동을 뜻한다.

학계에서는 Mental(정신), Environmental(환경), Occupational(직업), Physical(신체), Emotional(감정), Social(사회) 등 6가지 구성 요소가 웰니스에 필요하다고 정의하고 있다.

제주 웰니스 관광 인증제도의 경우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KTO)가 운영하는 웰니스 관광 육성제도와 차별점을 보인다.

문체부와 KTO의 경우 자연·숲 치유, 힐링·명상, 뷰티·스파, 한방을 웰니스 관광 분야로 설정했다.

반면에 제주는 웰니스 관광 분야를 자연·숲 치유, 힐링·명상, 뷰티·스파, 만남·즐김 치유로 구분했다.

만남·즐김 치유 분야는 제주의 건강한 식재료, 효능형 자원, 독특한 섬문화, 자연 자원 등 제주만의 자원을 웰니스관광 산업과 융복합한 것이다. 즉 제주의 자연, 문화, 사람의 교감을 중시한 것이다.

제주는 웰니스 관광 인증제도를 통해 총 4개 분야·11개 웰니스 관광지를 대표 스팟으로 설정했다.

선정된 관광지는 머체왓숲길, 서귀포치유의숲, 파파빌레, 환상숲곶자왈공원, 제주910, 제주힐링명상센터, 취다선리조트, WE호텔 웰니스센터, 가뫼물, 신흥2리동백마을, 폴개협동조합으로 쉼과 여유를 찾는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

▲중장기 로드맵으로 경쟁력 확보

제주 웰니스 관광 정책의 기조는 차별화다.

웰니스 관광지를 양적으로 늘리기 보다는 분야별 관광 자원을 선정해 이들이 앞으로의 제주를 대표하는 웰니스 관광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고도화하고 육성하는 전략을 택했다.

특히 타지역과 다르게 제주의 웰니스관광은 웰니스관광 리더를 양성하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시설과 프로그램을 고도화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결국 그것을 기획하고 운영해 나가는 주체는 각 분야별 웰니스 관광지 대표자들이기 때문이다.

이에 제주도와 공사는 이들을 위한 컨설팅 지원, 상품 고도화, 우수사례 전파 등 역량 강화 지원과 함께 정기적인 정책 좌담회를 개최해 이들이 웰니스 경영 활동에 집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이러한 웰니스 관광지와 지역 자원을 연계해 제주의 웰니스 관광 육성 모델인 ‘제주형 웰니스 관광 비즈니스 모델’을 수립했다.

또한 3개년 웰니스 관광 육성을 위한 프로그램, 마케팅, 제도, 인력 양성 등 중장기 로드맵을 구성해 웰니스 관광 육성 및 활성화를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제주만의 새로운 웰니스 여행 경험을 선사하고, 더 나아가 국민들에게 건강함을 제공하기 위한 특별한 프로젝트가 추진된다.

첫 번째로 아름다운 제주의 명소를 활용해 제주 제철 음식, 식재료들이 지닌 효능과 매력을 체험해볼 수 있는 야외 다이닝(Dining)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기존에 많이 알려진 제주 음식에 대한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색다른 치유 효능형 음식을 재미있게 알려주면서 더 맛있고, 건강하게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특히 산, 바다 등 특정 장소에서 그 계절에 맛볼 수 있는 제철 식재료 음식으로 제주의 새로운 웰니스 경험을 극대화할 예정이다.

도와 공사는 오는 14일 머체왓숲길에서 다이닝 프로그램을 처음으로 선보인다.

자연이 살아 숨 쉬는 머체왓숲길에서 바람 소리, 새 소리, 그리고 발과 땅이 닿는 소리를 느끼는 ‘사운드 워킹’, 하늘과 나무가 온전히 투영되는 올리튼물을 바라보며 음식을 즐기는 ‘포레스트 와일드 다이닝’, 배우 서갑숙이 함께하는 ‘힐링 토크’ 행사가 눈길을 끈다.

1회 머체왓 다이닝 프로그램은 사전 예약 오픈 30초 만에 전 좌석이 매진될 정도로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공사는 향후 이러한 웰니스 특화경험 프로그램을 제주의 마을 카름스테이나 웰니스관광지 곳곳으로 확대 개최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두 번째로 도와 공사는 웰니스 스팟을 찾아 떠나는 여행 상품도 출시한다.

2박 3일 여행상품은 환상숲 곶자왈 프라이빗 투어, 치유의 숲 산림치유 프로그램 등으로 일상에 지친 직장인을 위해 만들어졌다.

3박4일 여행상품은 머체왓숲길 숲캉스, 비자림 숲길 산책, 제주901 힐링타임으로 구성됐는데 50~60대 여성과 모녀 여행객을 주요 타깃으로 삼았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제주 관광의 경쟁력은 바로 자연이다. 있는 그대로의 공간과 시간을 경험할 때 비로소 진짜 제주 여행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며 “최근 증가하는 힐링, 쉼, 마음 건강, 치유 등의 웰니스 소비 트렌드를 리드해 제주가 경쟁력 있는 웰니스관광 목적지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출처 : 제주일보(http://www.jejunews.com)

  • 담당부서 : 관광경영학과
  • 담당자 : 하경희
  • 연락처 : 043-649-1718
  • 최종수정일 : 2024-10-26
만족도조사
만족도 조사 이 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정보에 대하여 만족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