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가 다 가지고 있는 집도 있고, 침실만 갖고 있는 집도 있고, 화장실과 붙어 있는 집도 있죠. 자기가 갖고 있는 것은 임대료를 내지만, (주방·세탁실 등 공동으로 쓰는) 이런 것은 사용료를 내는 거죠...이런 공유마을을 건설할 필요성이 크게 대두되는 겁니다.”
‘한국을 대표하는 건축가’로 꼽히는 승효상(67) 국가건축정책위원장이 9일 SBSCNBC <제정임의 문답쇼, 힘>에 출연해 도시 재개발과 주택정책 등에 관한 생각을 밝혔다. 승 위원장은 ‘혼자 사는 집’이 가장 지배적인 가구형태가 된 현실과 관련, ‘사생활을 존중하되 서로 돕고 살 수 있는’ 공유마을 건설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침실·화장실 등은 독립, 나머지 시설은 공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