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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비뉴스 편집실
눈과 귀가 함께 황홀하다
- 문중현
- 조회 : 1067
- 등록일 : 2015-08-14
눈과 귀가 함께 황홀하다 | ||||||
[제천국제음악영화제] 13일 제천국제음악영화제 개막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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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막이 올랐다. 13일 청풍호반무대에서 진행된 개막식에서는 오상진 전 아나운서와 모델 장윤주가 사회를 맡았다. 영화배우 안성기, 유지태, 구혜선, 이윤지, 양동근 등이 참석했다. 안성기는 영화제 트레일러에서 보여준 노년의 아버지를 모시는 장년의 아들로 분장해 눈길을 끌었다. 트레일러에서 안성기는 소변을 제대로 보지 못하는 아버지를 화장실로 모시고 간다. 변기 앞에서 ‘아버지, 쉬, 쉬이, 어이쿠, 어이쿠, 시원허시것다아’고 말하면 아버지의 소변이 방울방울 떨어진다. 동시에 비도 똑똑 떨어진다. 시원한 물줄기와 함께 비가 내린다. 문인수 시인의 시 <쉬>와 일상에서 채집한 소리를 활용한 이수진 감독의 작품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