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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비뉴스 편집실

아침이 있는 삶

  • 김민지
  • 조회 : 956
  • 등록일 : 2015-08-11
아침이 있는 삶
[글케치북] "나"의 아침을 찾기 위한 "9시 등교제"
2015년 08월 11일 (화) 13:46:16 유선희 기자  tjsgml881101@naver.com
   
▲ 유선희 기자

아침은 전쟁을 치르는 시간이다. 아침을 맞이하는 소리는 평화롭다기보다 떠들썩하다. 청아한 새의 지저귐은 진군을 재촉하는 나팔 소리 같다. 학창시절 내게 아침은 전쟁터와 같았다. 당장 집에서부터 전쟁이 시작됐다. 잠을 깨우려는 엄마와, 1분이라도 더 자려는 나와의 싸움이 시작된 탓이다. 준비가 늦은 탓에 서둘러 현관문을 나서야 하지만, 밥 한 숟갈 먹겠다고 입안 한가득 음식을 양껏 밀어 넣은 후에야 발걸음을 재촉하는 일이 다반사였다.

아침은 긴장의 시간이다. 0교시부터 쉴 새 없이 이어지는 수업을 소화하느라 정신을 곤두세워야 하는 까닭이었다. 사람들의 분주한 발걸음을 묘사하듯 빠르게 진행되던 템포가 갑자기 속도를 늦추는 페르퀸트 제1모음곡 <아침> 리듬처럼 무거운 긴장감이 흐르는 순간이다. 긴장은 점심시간 때까지 지속됐다. 아침 시간은 ‘보냈다’기 보다 ‘치러냈다’는 쪽에 더 가까웠다.

제목아이콘이미지  댓글수 1
admin 김민지   2015-08-11 21:3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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