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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비뉴스 편집실

생명의 끈 놓친 날은 슬픈 회식을 하죠

  • 구은모
  • 조회 : 1132
  • 등록일 : 2015-07-13
“생명의 끈 놓친 날은 슬픈 회식을 하죠”
[단비인터뷰] 119 반포수난구조대 정창식 팀장
2015년 07월 13일 (월) 22:29:02 박고은 기자 szaaa@hanmail.net

“사람이 물속에 있으면 더 커 보이거든요.”

올해 초 어느 캄캄한 밤, 손전등 하나에 의지해 칠흑 같은 강물을 수색하던 중이었다. 날씨도 흐려 눈앞 50센티미터(cm)도 구분하기 힘든 상황에서 한참을 헤매다 막 포기하려던 찰나, 강물 속에서 시신이 불쑥 떠올랐다. 얼굴도 알아볼 수 없을 만큼 불어 터진 망자의 모습은 평소 강심장을 자랑하는 수난구조대원들에게도 충격 그 자체였다.

물속 시신은 강심장 대원들에게도 충격

서울시 소방방재본부 119특수구조단 반포수난구조대의 정창식(46) 팀장은 구조대원으로 십팔년간 일하면서 많은 목숨을 구했지만, 여러 현장에서 다양한 모습의 시신도 건져 올려야 했다. 생명의 끈을 잡아주지 못하고 차가운 망자를 수습해야 할 때의 안타까움은 어지간해서 익숙해지지 않는다고 한다. 정 팀장은 지난 5월 1일 서울 반포동 수난구조대 사무실에서 이뤄진 <단비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그런 날이면 동료들과 소주 한 잔을 기울이며 슬픈 회식을 한다”고 말했다.

   
▲ 서울특별시 119특수구조단 반포수난구조대의 정창식 팀장. ⓒ박고은

제목아이콘이미지  댓글수 1
admin 구은모   2015-07-13 23: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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