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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비뉴스 편집실
준표씨에게 준 표를 후회하는 사람들
- 김다솜
- 조회 : 1120
- 등록일 : 2015-05-18
준표씨에게 준 표를 후회하는 사람들 | ||||||
[단비발언대] 박진우 기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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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준 표 내놔!” 요즘은 불법정치자금 수수혐의로 검찰에 불려다니는 신세가 됐지만, 한 때 ‘차기 대권주자’로서 ‘보수 표 다지기’에 열을 올리던 홍준표 경남지사에게 이 지역 일부 학부모들이 외친 말이다. 홍 지사의 무상급식 철회 선언으로 경남 학생들만 전국에서 유일하게 급식비를 내야하고, 생활이 어려운 학생들은 ‘가난을 입증해야’ 밥을 먹을 수 있게 되자 도청에 몰려가 이렇게 항의한 것이다. 지난 2012년 보궐선거 합동 TV 토론회에서 “무상급식이 국민의 뜻이라면 그대로 실시하겠다”고 약속했던 홍 지사였기에 학부모들의 배신감은 더 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