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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비뉴스 편집실
우리 동네에도 전기차가 ‘쌩쌩’
- 김영주
- 조회 : 1272
- 등록일 : 2015-05-07
우리 동네에도 전기차가 ‘쌩쌩’ | ||||
[환경] 서울·제주 집중 벗어나 제천 등 전국 확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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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10일 오후 2시 충북 제천시 용두동 주민센터 주차장. 주민센터의 박연대(48) 시민복지팀장이 연녹색 기아차 레이 이브이(Ray EV) 운전석에 앉아 운전대 옆의 동그란 버튼을 눌렀다. 일반 차와 달리 ‘부르릉’ 소리가 전혀 없이 조용하게 시동이 걸리고, 가속기를 밟자 차체가 미끄러지듯 움직였다. 주민센터에서 하소동의 제천종합사회복지관까지 가는 도중 좁은 골목을 지날 때는 보행자들이 차가 다가가는 것을 알아채지 못해 가볍게 경적을 울려야 했다. 반면 4차선 도로에서 시속 60킬로미터(km) 정도로 달릴 때는 가솔린(휘발유)이나 디젤(경유) 차와 다름없는 속도감, 안정감을 느낄 수 있었고 크기가 비슷한 디젤 경차에 비해 승차감은 더 좋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