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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비뉴스 편집실
“기억하고 지켜주겠다는 말 잊지 말길”
- 강명연
- 조회 : 1125
- 등록일 : 2015-04-12
“기억하고 지켜주겠다는 말 잊지 말길” | ||||||
[현장] 안산고교연합회 주최 세월호 1주기 추모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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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들아 잘 지내니? 이제 따뜻한 바람도 불고 꽃들도 피어나니까 너희가 더욱 보고 싶어. 너희가 지구 어디 먼 곳에 볼 수 없는 곳으로 떠난 것만 같아. 그래서 더 잊을 수가 없어.” 10일 저녁 7시 30분쯤 경기도 안산시 고잔동의 문화광장. 안산고교연합회 주최로 열린 세월호 참사 1주기 추모제에서 사고 생존자인 박수빈(단원고3)양이 떠나간 친구들에게 보내는 편지를 가느다란 목소리로 읽었다. 오른쪽 가슴에 노란 리본을 단 박양은 “너희의 희생이 헛되지 않게 모두가 노력할게”라고 약속했고, 희생된 교사들에게도 “선생님들의 가르침을 잊지 않고 살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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