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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비뉴스 편집실

그 바다에서 아직도 못 나온 아이들

  • 김재희
  • 조회 : 1147
  • 등록일 : 2015-04-04
그 바다에서 아직도 못 나온 아이들
[세월호 실종자가족의 1년] ⓵ 단원고생 4명 부모들의 비탄
2015년 04월 04일 (토) 00:27:33 박고은 김현우 조창훈 기자  szaaa@hanmail.net

지난달 24일 오전 9시. 세월호 참사로 실종된 경기도 안산시 단원고 박영인(당시 2학년)군과 허다윤, 조은화 양의 가족 등 10여 명이 안산시 단원구 초지동 안산분향소 앞에 대기 중이던 미니버스에 몸을 실었다. 매일 같은 시간에 안산분향소를 출발하는 이 버스가 두 시간 가까이 달려 도착한 곳은 서울시 종로구 효자동 청와대앞 분수대 광장. 다윤양의 어머니 박은미(45)씨는 지난 2월 26일 이후 하루도 빠짐없이 이곳 분수대 광장과 광화문 광장에서 손팻말을 들고 시위를 하고 있다.

이날은 박씨의 몸 상태가 평소보다 더욱 좋지 않았다. 신경섬유종이라는 희귀병을 앓고 있는 박씨는 참사 후 상태가 급속히 나빠져 뇌와 양쪽 귀에 종양이 생겼고 한쪽 귀는 아예 들리지 않을 정도가 됐다. 의사는 집에서 쉬어야 병의 진행속도를 늦출 수 있다고 말했지만 박씨는 “차가운 바닷속에 있는 딸을 생각하면 도저히 집에서 가만히 있을 수 없다”고 했다. 은화양 어머니 이금희(46)씨가 버스에서부터 박씨를 부축해 분수대 광장까지 함께 걸었다. 이날 박씨는 제대로 서 있기도 힘겨운 모습이었다. 고개를 계속 바닥으로 떨궜고, 주저앉았다 일어나기를 반복했다. 

제목아이콘이미지  댓글수 1
admin 김재희   2015-04-04 02: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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