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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비뉴스 편집실
예산 써서 도시재생 하더니, 끝나자마자 재개발
- 15기 박동주
- 조회 : 1985
- 등록일 : 2023-05-24
취재팀이 도시재생사업을 완료한 지역인 광주광역시 양동 어진마을을 처음 찾은 것은 지난해 11월 16일이었다.
꽃과 나무, 동물을 그린 벽화에 빨간 글씨로 철거 표시가 되어 있었다.
담장 너머로는 종이상자, 깨진 세숫대야, 냄비 등 물건이 바닥에 널브러져 있었다.
주민 대부분이 마을을 떠나고 세 집만 남아있었다.
어진마을은 5년에 걸친 도시재생사업을 마무리하자마자 전면 철거를 통한 재개발이 진행되고 있다.
단비뉴스가 뉴스타파와 함께 도시재생사업을 취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