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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비뉴스 편집실
일제 수탈의 공간이 문화쉼터로
- 14기 박성동
- 조회 : 732
- 등록일 : 2022-03-30
시름은 잠시 덜어주지만 좀처럼 끊기 힘든 담배.
구한말 서민들의 필수품이 된 담배는
일제강점기 세금이 붙고 전매제가 실시되면서
통치 자금의 중요한 돈줄이 됐는데요,
이런 탓에 엽연초라고도 불리는 담뱃잎 농민들은
제값도 받지 못한 채 작물을 뺏기다시피 했죠.
특히 충북지역은 일제강점기 최대 담배 생산지로도 알려진 만큼
엽연초와 관련한 역사가 많이 남아 있는데,
오늘은 그 가운데 하나인 제천엽연초생산조합이
문화공간으로 변모한 이야기를 들려드립니다.